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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등기 우편을 처음 받았을 때의 그 기분

누렇게 색이 바랜 서류 봉투의 무게감 어느 날 오후, 우체국 집배원님이 건네주신 누런 등기 우편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세금 고지서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봉투 겉면에 적힌 ‘부산지법’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덜컥 겁부터 났다. 평소에 법원 근처에는 가본 적도 없고, 누군가와 크게 다투거나 경찰서 문턱을 넘을 일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막상 등기 우편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