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국동호 학폭 논란 보다가… 법무법인 광고가 좀 이상했다

솔로지옥4 나온 국동호 씨 관련해서 학폭 의혹 터졌을 때, 뉴스에서 계속 나오길래 그냥 훑어봤었다. 근데 보다 보니까 어떤 법무법인 광고가 좀 눈에 띄더라. ‘오직 피해자만 대리합니다’라는 문구랑 피해자 전문 로펌이라고 강조하는 게 좀 과한가 싶기도 하고.

처음에는 그냥 ‘아, 피해자들을 위한 곳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이게 몇 번 반복되니까 좀 신경 쓰이는 거다. 마치 자신들이 학교 폭력 사건을 해결해주는 유일한 곳인 것처럼, 혹은 다른 곳은 그렇지 않다는 뉘앙스를 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국동호 씨 측에서도 이 로펌이 영업 전략과 맞물려 의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식의 반박문을 내기도 했고.

뭐, 나야 그런 복잡한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고 변호사를 선임할 일도 없지만,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게 과연 맞는 건가 싶었다. 물론 피해자를 돕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인데, 그걸 너무 과하게 드러내니까 오히려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피해자 전문이라는 걸 강조하는 건 좋은데, 그걸로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국동호 씨 입장에서 보면, 본인은 억울한데 계속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고. 실제로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인정하거나 사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3차 입장문까지 내면서 아니라고 하는데도 계속 학폭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솔직히 이런 걸 직접 겪어본 사람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변호사 선임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이런 광고를 보면 어떤 심정일까 싶었다. 돈을 떠나서, 이런 논란 속에서 법무법인들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지, 또 광고는 어떻게 하는지 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는 것보다, 이런 법률적인 부분들이 얽히면 더 복잡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냥 뉴스 보다가 좀 특이하다 싶었던 로펌 광고 얘기가 하고 싶었던 거다. 나중에 혹시라도 비슷한 일 겪게 되면, 이런 홍보 방식이 어떤 의미일지 좀 더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 변호사 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광고 문구 하나하나가 다 의도가 있는 거니까. 그냥 겉으로 보이는 것만 믿으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국동호 학폭 논란 보다가… 법무법인 광고가 좀 이상했다”에 대한 3개의 생각

  1. 피해자 전문을 강조하는 광고가 그런 상황에서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특히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되네요.

    응답
  2. 국동호 씨 사례 보면서 광고 문구 때문에 좀 더 복잡한 감정이 들었어요. 피해자를 돕는 의도는 좋지만, 그렇게 강조하는 게 오히려 불필요하게 갈등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응답

댓글 남기기